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시장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고소인 측에서 진상조사와 함께 2차 가해 고통에 대해 얘기했는데 청와대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별도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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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거대한 권력 앞에서 힘 없고 약한 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공정하고 평등한 법의 보호를 받고 싶었다"며 "용기를 내어 고소장을 접수하고 밤새 조사를 받은 날, 저의 존엄성을 해쳤던 분께서 스스로 인간의 존엄을 내려놓았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가 고(故) 백선엽 장군을 '친일 반민족 행위자'로 지목한 점을 들어 국립묘지 안장이 타당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국방부와 보훈처가 드릴 말씀을 드린 것으로 알고 있다. 청와대가 추가해서 드릴 말씀은 없다"고 전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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