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전 매니저 갑질 의혹이 제기된 배우 신현준이 무편집으로 '슈돌'에 등장했다.
신현준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 출연해 결혼 이후 처음으로 아내와 아들을 공개했다.
신현준은 12세 연하의 첼리스트 아내와, 지난 2013년 5월 결혼에 골인했다. 슬하에 5세, 3세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방송 뒤 시청자들은 각가지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기 불편하다"라는 의견과 "데뷔 이후 가족을 처음 공개하는 것인데 비난보단 응원을 보내주자" 등 반응으로 엇갈렸다.
지난 9일 신현준과 13년 동안 함께 했다는 전 매니저는 한 매체를 통해 신현준이 갑질을 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그는 신현준으로부터 턱 없이 적은 보수를 받고 일했고, 욕설까지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신현준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나 역시 서운하거나 힘든 점이 많지만 자세히 밝히지는 않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함께 출연한 이관용 대표(용이 매니저) 역시 신현준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신현준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바람의 아들' '웨딩드레스' '백야 3.98' '천국의 계단' '카인과 아벨' '각시탈' '울랄라 부부', 영화 '장군의 아들' 시리즈, '은행나무 침대' '남자 이야기' '비천무' '킬러들의 수다' '황산벌' '가문의 위기' '맨발의 기봉이'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근에는 '시골경찰' '한집 살림' '비행기 타고 가요' '연예가중계' 등에서 MC로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이투데이/유정선 기자(dwt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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