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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피겨 간판 유영 "ISU 신인상 후보만으로 좋은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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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서 시즌 준비

뉴스1

미국 콜로라도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유영. (대홍기획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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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여자 피겨의 '간판' 유영(16·수리고)이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케이팅 어워즈에서 신인상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고 큰 자극제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재 미국 콜로라도에 머물고 있는 유영은 다가올 시즌을 위해 담금질 중이다.

유영은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ISU 스케이팅 어워즈 신인상 부문에서 최종 3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신인상은 알레나 코스톨나야(17·러시아)에게 돌아갔다.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훈련 중인 유영은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시상식에 참가했다. 유영은 올 초 열린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성공적인 시니어 무대 입성을 알렸다.

유영은 소속사인 대홍기획을 통해 "신인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에 놀라긴 했지만 사실 수상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며 "이번 경험이 좋은 자극제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시니어 무대의 중요한 길목에서 만나게 될 세계적 선수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훈련에 더욱 열중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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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이 8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은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0.2.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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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영은 매일 오전 7시 메인 훈련장인 '콜로라도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아레나'에서의 온아이스 훈련을 시작으로 저녁까지 이어지는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연성 운동 등 빡빡한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현재 새 시즌 프로그램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유영은 지난 시즌 성공적으로 선보인 트리플 악셀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쿼드러플 점프에 대한 감을 익혀 나가고 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유영은 일상 생활은 물론 훈련 중에도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다가올 시즌 일정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유영은 "대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면서 "올 시즌 목표했던 클린 연기를 펼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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