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지역정치와 지방자치

김해영, 박 시장 의혹에 "당 차원 깊은 성찰과 대책 필요"... 홀로 사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 관련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깊은 성찰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달 3일 김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당 일원으로서 서울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둘러싼 성폭력 의혹에 대해 민주당 차원에서 사과와 대책 마련 언급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소속 고위공직자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당 차원의 깊은 성찰과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다시한번 애도한다"면서 "피해 호소인에 대한 비난이나 2차 가해가 절대 있어선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인 서울이 전혀 예상치 못하게 시장 권한대행체제로 돌입했다. 서울시정에 차질이 없도록 민주당에서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혜영 기자 shine@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