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8천590원과 4대 보험료 지급…온·오프라인 신청 접수
코로나19에 일자리도 타격…369개 사업장 휴업·휴직 (CG) |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는 '코로나19 극복 희망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취업 취약계층과 실직자 등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참여 대상은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휴·폐업자,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이다.
최저임금인 시간당 8천590원과 4대 보험료가 지급된다.
다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참여 대상이 아니다.
시가 직접 추진하는 사업에 5천422명, 16개 구·군이 추진하는 사업에 1만4천916명 등 2만338명에게 일자리를 준다.
일자리 유형별로는 생활 방역 지원이 8천523명으로 가장 많다.
공공 휴식공간 개선에 4천147명, 청년 사업 2천181명, 공공업무 긴급지원 2천102명, 해수욕장 안전관리 등 재해 예방 697명 순이다.
코로나19 여파에 일끊긴 아르바이트들…공고도 줄었다 (CG) |
시가 제공하는 일자리 중에서는 학교 생활 방역 지원사업과 부산시 주관사업에 참여하도록 하는 청년지원사업, 장애인 일자리 사업 등이 눈길을 끈다.
지자체 사업으로는 반려동물 동반 외출 지도·계도(동래구), 낚시 통제구역 지도(해운대구), 장난감 대여사업 지원(사상구) 등이 있다.
부산 희망 일자리 사업은 이날 부산시와 구·군 동시 공고로 시작된다.
시가 직접 추진하는 사업은 15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부산 일자리정보망 또는 희망일자리부산.kr) 접수를 시작으로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현장 접수는 시청 1층 대강당 로비에서 17일 오전 9시부터 하며, 공적 마스크 5부제처럼 생년 끝자리 기준 요일제로 신청받는다.
구·군 직접 추진사업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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