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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김종인 “故 박원순 시장 조문, 건전한 상식으로 판단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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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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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쿠키뉴스 DB


[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과 고(故) 백선엽 장군의 조문에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12일 고(故) 백선엽 장군 빈소에 조문을 마치고 나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에 조문할 계획인가’는 기자들의 질문에 “건전한 상식으로 판단해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 시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해선 인간적으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11일 오후에 박 시장 빈소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보류한 상태다.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여권의 대응, 서울특별시장(葬)에 대한 논란 등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 위원장은 백 장군의 공로를 강조하며 백 장군의 대전현충원 안장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백 장군에 대해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게 혁혁한 공로를 세우신 분”이라며 “최대의 예우를 갖춰 장례가 진행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본인(백 장군)이 생전에 6·25 전사 장병들과 함께 (서울현충원에) 안장되기를 원하신 것으로 안다”며 “뭣 때문에 서울현충원에 안장을 못 하고 내려가야 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시장은 대대적으로 추모하고 백 장군은 홀대한다’는 당 일각의 지적에 대해 “별개의 사안이기 때문에 결부해서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ujinie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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