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오늘 오전 열린 영결식에서 40년을 함께 살아왔고 하루 전까지 부동산 대책을 이야기했는데 장례위원장으로 여기 와 있다는 사실이 전혀 실감 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박 시장을 반유신 시위에 참여해 학교를 떠나고도 포기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인권변호사로 돌아온 열정적인 사람으로 추억했습니다.
군사정권에서 시국 사건을 도맡았고 민주화 이후 척박한 시민운동의 길을 닦았으며 '친절한 원순씨'라는 별명처럼 서울시민의 친구이자 소탈한 옆집 아저씨와 같이 시민을 위해 열정을 바쳐 일해왔다고 추모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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