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생명과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범죄 행위에 대한 대가를 치뤄야 한다는 사법 정의가 무너져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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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 모진 행위를 미화하고 영웅시하며 그 원인이 된 잘못된 행위까지 쉽게 잊고 묻어버리는게 과연 옳은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특히 "피해자의 감정이나 인권은 어떻게 되는가. 성추행을 수년간 당하며 무너진 피해자의 자존감과 미래, 인권은 다 잊어버리고 잘못된 미화에 빠지고 있지 않은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냉정히 말하자면 자살하지 말고 잘못을 회피하지 말고 사과하고 바로잡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야 지도자였다고 할 수 있지 않나. 피해자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의원은 그러면서 "무엇이 진실인지,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가려낼 수 있는 눈을 우리 아이들이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게 과연 옳은 길인지, 우리 아이들의 교육과 미래를 위해 바람직한 것인지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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