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영결식…시청서 온라인 중계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서울시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족과 시·도지사, 민주당 지도부 등 100여 명의 제한된 인원이 참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네, 서울시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서 발인식이 진행된 뒤, 운구차는 박원순 시장이 매일 출근했던 이곳 서울시청으로 옮겨졌습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청사 8층에 위치한 다목적홀에서 영결식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확산 우려, 또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러지는 것에 대한 반대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결식 현장에는 유족과 민주당 지도부, 시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의 제한된 인원만 참석했습니다.
영결식에서는 추모곡 연주와 3명의 장례위원장 조사와 헌화 등이 진행됐습니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해찬 민주당 대표, 시장 권한대행인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5명이 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오전 9시 10분쯤 영결식이 마무리되고 나면 운구차는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그간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는 것과 관련한 논란도 적지 않았는데요.
오늘 일정 예정대로 진행됐죠?
[기자]
네, 사상 처음으로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러지는 이번 장례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서울특별시장 반대 청원에 5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의했습니다.
박 시장 사망 하루 전, 성추행 고소가 들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5일간의 서울특별시장을 치르는 건 여러모로 적절치 않다는 주장입니다.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지 못하게 해달라며 가처분 신청까지 냈는데, 전날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까지로 예정된 장례는 예정대로 치러졌습니다.
박 시장을 추모하는 온라인 헌화 참여자는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앞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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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서울시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족과 시·도지사, 민주당 지도부 등 100여 명의 제한된 인원이 참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서울시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서 발인식이 진행된 뒤, 운구차는 박원순 시장이 매일 출근했던 이곳 서울시청으로 옮겨졌습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청사 8층에 위치한 다목적홀에서 영결식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40분간 이어지는 이 영결식은 현재 온라인으로 생중계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또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러지는 것에 대한 반대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결식 현장에는 유족과 민주당 지도부, 시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의 제한된 인원만 참석했습니다.
영결식에서는 추모곡 연주와 3명의 장례위원장 조사와 헌화 등이 진행됐습니다.
박 시장 장례위원회는 앞서 1500여명 규모로 꾸려졌는데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해찬 민주당 대표, 시장 권한대행인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5명이 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오전 9시 10분쯤 영결식이 마무리되고 나면 운구차는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합니다.
박 시장 시신은 그곳에서 화장된 뒤 고향인 경남 창녕에 묻히게 됩니다.
[앵커]
그간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는 것과 관련한 논란도 적지 않았는데요.
오늘 일정 예정대로 진행됐죠?
[기자]
네, 사상 처음으로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러지는 이번 장례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서울특별시장 반대 청원에 5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의했습니다.
박 시장 사망 하루 전, 성추행 고소가 들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5일간의 서울특별시장을 치르는 건 여러모로 적절치 않다는 주장입니다.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지 못하게 해달라며 가처분 신청까지 냈는데, 전날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까지로 예정된 장례는 예정대로 치러졌습니다.
박 시장을 추모하는 온라인 헌화 참여자는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앞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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