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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형 말만 믿어" 마성男 김희철's 불패신화 백서‥이호철·임원희 "절대 不信"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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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김희철이 연애 불패신화 꿀팁을 전한데 이어 정석용母가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 윤두준이 출연해자 母들은 "윤두준 참 착하게 잘생겼다, 먹을 때보면 더 착한 것 같다"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MC들은 "두준두근하다는 말을 아냐"면서 '두근두근'이 변형된 말이라 했다. 팬들이 두준을 위해 만들어준 말에 웃음을 안겼다. 母들은 "쌍꺼풀없이 큰 눈, 수술 안하는 것이 좋을 것, 더 매력있다"고 했고, 신동엽은 "두준이 오해할까봐 말한다, 장훈이 형은 수술한 것이 아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김희철이 임원희와 함께 지인이자 배우인 이호철을 만났다. 김희철의 기네스급 동안 미모에 서장훈은 "최고동안 40대 김희철"이라며 놀라워하겠다. 이어 김희철은 "승차감 좋게 모시겠다"면서 "장롱면허였다, 꽤 오랜만에 운전, 4-5년만에 한다"며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김희철이 운전대를 잡았고, 이호철은 "드라이브 스루가자"면서 커피숍에 가자고 했다. 하지만 이를 알지 못한 김희철이 궁금해했고 이호철은 "주차하지 않고 그냥 들어가 주문하는 것"이라며 이색 커피숍을 소개했다. 김희철은 "나 이런 곳 처음와본다"며 생애 첫 드라이브 스루 커피집에 입성했다. 하지만 미처 멈추지 못하고 주문기계를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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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고돌아 드라이브스루 커피집에 도착했다. 김희철은 "커피를 못 먹는다"며 생딸기요거트 통일했고
이를 본 서장훈은 "대표로 주문할 때 효율 극대화시킨 메뉴 통일, 형들이랑 있을 때도 그런다 오해하지 마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첫 드라이브 스루 음료를 들고 자동차 운전을 위해 일산 호소공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네비게이션으로 이름을 검색하지 못해 애쓰는 모습이 폭소를 안겼다.

김희철은 급기야 "지도펴자"고 포기했다. 호철은 "여자친구나 부인은 운전연수 시켜주면 안 된다더라, 사이좋은 부부도 연수시키다 이혼한다더라"고 했고 김희철은 "네비치지 마라, 표지판보고 가겠다"며 포기해 웃음을 안겼다.

두 시간만에 목적지에 도착했고 주차도 제법 성공했다. 이번엔 임원희가 대신 운전대를 잡았다. 코너링을 돌자마자 김희철은 폭풍 잔소리를 했고 임원희는 "시어머니 같다"며 우여곡절 끝에 식당에 도착했다.

이호철을 앞에두고 마주앉은 김희철은 "막둥이"라고 말하면서도 존댓말을 쓰며 어려워했다. 임원희는 "은근 감성적, 영화볼 때 운다"고 했고 김희철은 "영화 볼 때 울어요?"라며 도 다시 존대를 썼다. 이호철은 "말씀 편하게 하십쇼 형님"이라며 호칭정리에 대해 "처음이 어렵다"며 리드했다.

김희철은 이호철에게 마지막 연애가 언제인지 물었다. 이호철은 "스물 한 살인가 15년 전, 연락이 와도 귀찮다"고 했고 "혼자 살며 이사를 많이 했다, 1년마다 이사를 하니 누굴 만나기 힘들었다"고 했다. 김희철은 "그건 차인 애들이 하는 말"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호철이 손잡는데만 한 달 걸리는 스타일이라고 하자 김희철은 "생각보다 엄청 순수하다"고 놀라워했다. 여자친구랑도 나란히 앉기 떨렸다며 이제는 안 그런다고 했고 김희철은 "다시 노력하려 해, 이제는 못 그런다"며 자극을 줬다.

첫 뽀뽀에 대한 회상도 한 참을 고민한 이호철에게 김희철은 "내가 괜한 걸 물었다 그냥 먹자"면서 "우리 호철이 어떻게 해야할까"라며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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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은 "결국 자신감이 중요해 외모는 필요없다"면서 "스물 두 살, 나이트에서 만난 연상과 첫 연애를 해, 당당한 모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원희와 이호철은 "그건 너처럼 생겼으니 하는 말, 잘생기고 당당했으니 할 수 있는 말, 우리가 당당하면 깡패인 줄 안다"며 불신했다.

김희철은 "난 밀당 싫어해, 좋아하는 이성에게 바로 고백하는 편 , 마음에 있는 이성에게 고백하면 매력에 금방 빠질 것"이라면서 "형 말 믿어라, 난 솔직히 고백 실패한 적 없어, 좋아해도 된다는지 뜬금없이 고백맨트를 날려라"며 흰철불패 신화의 연애백서를 전했다.

상처를 받아도 고백을 도전하자고 하자 이호철은 "꺼지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 130키로 찌워서 얘기하면 인정하겠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김종국과 지석진, 양세찬과 황제성이 일탈여행을 떠났다. 그들이 향한 곳은 바로 토니母의 식당었다. 오랜만에 등장하자 母벤져스들도 "정말 반갑다"며 반겼다. 강원도 평창에 있는 토니母인 옥진여사의 식당에 도착했고 토니母는 "남의 새끼들 다 왔네"라며 악수로 맞이했다.

옥진 여사를 따라 자연 속으로 향했다. 토니母는 송어회를 즐기는 꿀팁을 전하며 회무침을 준비했고 싱싱한 송어회 무침의 꿀맛에 푹 빠졌다.

지석진은 "여기가 천국"이라 했고 아내가 생각나지 않는지 묻자 사래가 걸린 모습이 폭소하게 했다. 지석진은 황제성에게도 "너도 아내 생각한 적 있냐"고 물었고 황제성도 "지금 얘기해서 생각났다, 아내가 막 생각나진 않을 것"이라 했다. 김종국은 "난 좋은데 가면 생각나더라"고 했고 김종국母는 "누가 있는 거야 뭐야"라며 궁금, 서장훈은 "옛날 여자친구"라며 정리했다.

지석진은 "결혼하면 상남자들도 아내 눈치를 본다, 아내 분위기를 집에가면 그렇게 본다"고 했다. 결혼생활에서 아내에게 책잡히면 안 될 것 있는지 질문에 황제성은 경제권을 회피했고 지석진은 "약하게 살지마, 난 내가 다 한다"면서도 "앱 하나만 깔며 아내가 오픈뱅킹으로 다 알긴 해, 요즘은 비자금 만들기 힘들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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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은 "20년 동안 결혼생활 하며 느낀 건 여자 말 잘 듣자, 이건 결혼생활 진리이자 정말 성서다"면서 "그걸 나중에 깨닫는다, 주식도 난 욕먹어도 할말 없다, 철옹성 강남투자도 깼다"며 경영학과계 마이너스 손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혼생활 집안일에 대해 토론했다. 지석진은 "초반에 안 했다, 완전 옛날 사람이었다"며 반성하자 김종국은 "난 어머니와 살 때도 집안일 했다"고 했다. 황제성은 "이런 스타일이 보수적 대감으로 바뀐다더라"고 하자
김종국은 "난 무조건 아이보다 아내 중심으로 갈 것, 아내 바보처럼 살고 싶다"고 했다. 이에 지석진은 "종국이 결혼하는 날, 최수종 형은 갔다 이제"라며 "제 2의 최수종 납셨네"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또한 침대 지분율이 부부 서열이라면서 지석진은 "사실 30프로 차지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부부의 온도차도 너무 달라, 하지만 아내와 평생 살아야하기에 여기서 지면 안 된다"면서 옷 문제는 남자들의 숙제라며 아내에게 혼나는 타이밍이라 했다.

갑자기 김종국이 고민했고 지석진은 "결혼하면 너의 사생활을 침해할 것"이라 했다. 황제성도 "너의 독립공간에 침입자"라며 거들었고 지석진은 "침입자 아닌 추격자로 하면 안 되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잔소리 뫼비우스의 띠라며 "이걸 평생해야 한다"고 했고, 양세찬은 "종국이형 결혼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고 하면서 "난 결혼 로망 다 깨진다, 결혼생활 없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내에게 꽃사슴이라 불렀다던 지석진은 "지금은 사자를 이길 것 같은 사슴"이라 말해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MC 신동엽은 "서장훈 재혼주의자"라면서 아이스크림이나 투덜투덜대는 성격을 끊으라고 하면 포기 못하는 한 가지를 물었다. 서장훈은 "투덜투덜대는 것, 내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라 말해 웃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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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미우새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을 소개했다. 바로 정석용 어머니였다. 임원희 소울메이트 짠용이로 활약한 정석용에 대해 母는 "우리 아들 짝 찾아주려는데 1년이 넘어도 소식이 없어, 누구의 문제인가 싶다"면서
평소 어떤 아들인지 질문에는 "아들을 안 낳았으면 어떻게 했을까 싶어, 정말 귀한 아들"이라며 아들 사랑을 보였다.

아들의 첫 독립에 걱정스럽지 않은지 묻자 母는 "잘하고 살 것, 누나들이 가보니 먼지도 없더란다"며 "반듯한 아들, 너무 깨끗하다"며 여자친구 흔적에 대해서도 "없다"며 말을 흘려 폭소하게 했다.

이어 탁재훈과 이상민, 임원희와 정석용이 제주도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맛집에 도착해 마주한 네 사람, 어색해진 분위기에 민망해했다. 탁재훈은 급기야 "뒤에 앉으시겠어요?"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정석용은 "같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란 영화에 출연했다"면서 구면이라 해 놀라움을 안겼다. 알고보니 겹치는 장면은 없지만 카메오로 출연했었다고. 정석용은 "첫인상은 좀 그랬다"며 폭로했고 탁재훈이 민망해해 폭소하게 했다.

네 사람은 점심값을 두고 당구장으로 향했다. 짬뽕값 4만 4천원 내기였다. 당구장에 도착해 한 판 승부내기를 했고 정석용과 임원희팀이 승리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나 서울갈래"라며 도망쳤다. 母들은 "제주도까지 당구치기 내기라니, 단순하다"며 폭소했다. 정석용母는 "아들 당구 잘 친지 몰라, 욕심이 좀 많아 어릴 때부터 승부욕이 강했다"면서 웃음 지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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