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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강원 고성 ‘어촌 유튜버’들의 바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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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한국기행’

[경향신문]

사계절 내내 황금어장을 품은 강원 고성의 가진항. 경식씨와 영록씨는 어려서부터 놀이터 삼아 자란 이 바다를 배경으로 ‘시골 유튜버’에 도전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신의 삶을 인터넷 방송으로 공개하는 개인방송의 시대, ‘시골 콘텐츠’는 자연을 그리는 사람들에게 유독 인기가 많다. EBS 1TV <한국기행>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삶을 영상으로 담는 개인방송인들의 촬영기를 동행해본다.

고성 토박이인 경식씨와 영록씨는 고향과 바다에 대한 애정 하나로 유튜브를 시작했다. 이들은 최근 고성에서 시작됐다는 방어잡이 배를 타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가진항을 찾는다. 요동치는 힘이 엄청나 모든 선원이 힘을 합쳐 그물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생생한 방어잡이 현장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다. 경력 70년의 마을 최장수 해녀와 함께 고성의 자랑, 자연산 섭을 물질하는 모습까지 촬영하는 것이 오늘의 목표. 토박이들이 보여주는 ‘진짜’ 바다와 냄새만 맡고도 온 마을 사람들이 모인다는 토속음식 섭죽까지, 볼거리가 쏟아지는 두 사람의 바다 이야기에 푹 빠져본다. 방송은 13일 오후 9시30분.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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