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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종합] `한다다` 이상엽♥이민정, "연애만 하자" "콜"... 이상이♥이초희, 키스로 확인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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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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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이상엽과 이민정이 연애를 시작했다. 이상이와 이초희는 사랑을 확인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연애를 시작하는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분)의 모습을 그렸다.

윤규진은 "나 안 될 거 같아. 네가 뻔뻔하다고 욕해도 좋은데 나 너 못 보내겠다. 아무 데도. 가지 말아 제발. 나희야"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이에 송나희는 포옹으로 화답했다. 그는 "이제 다 울었어?"라고 물었다. 윤규진은 "누가 울어? 내가 울어?"라며 "안 울었는데. 울컥하다 만 거야"라고 답했다. 송나희는 "울컥 정도가 아니더만"이라고 말했다.

송나희는 "아이는 괜찮아?"라고 물었다. 윤규진은 "응, 일반 병실 옮긴 거 보고 나왔어"라고 답했다. 송나희는 "밥은 먹었어?"라며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윤규진은 꼬리곰탕을 외쳤다. 그는 연신 송나희를 챙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송나희는 "저, 죄송해요. 선배한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라고 말했다. 이정록(알렉스 분)은 "아니야. 처음부터 나를 이용하라고 했잖아. 나도 나름 이 기회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무리였나봐"라며 "이번에 확실히 알았어. 나는 규진이한테 안 되나봐"라고 했다. 이어 "이번에는 아무것도 못해보고 물러난 건 아니니까. 나에겐 필요한 마무리였어. 고맙다"고 덧붙였다. 송나희는 "뉴욕 건은 아쉽긴 하지만 여기서도 절 필요로 하니까요"라며 이정록과 좋게 마무리했다. 윤규진도 이직을 취소했다. 송나희는 윤규진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

윤규진은 엘리베이터에서 이정록을 만났다. 이정록은 "들었지? 나 까인 거. 송나희가 미국은 안 간댄다"라며 "됐어. 위로하지마. 이래저래 곤란하다 내가"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이번에는 송나희 놓치지마. 이건 진심이야"라고 했다.

냉면을 먹는 송나희를 바라보며 윤규진은 "맛있어?"라고 물었다. 송나희는 "응, 맛있어. 근데 넌 왜 안 먹니? 아까부터 내 얼굴만 본다? 그렇게 예뻐?"라고 물었다. 윤규진은 "누가 지 얼굴만 봤다고 그래. 너 공주병 생겼어. 하여간 정록 선배 그 인간"이라고 답했다. 윤규진은 "머리카락 빠지려고 해서 빼주려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송나희는 "안 하던 짓 하지 말라고. 안 어울린다고"라고 했다.

송나희는 "네가 착각할까봐 미리 말해두는데 나 아직 너에게 완전히 맘 연 거 아니야. 정록 선배 안 따라 간다는 게 너랑 재결합 한다는 말은 아니야. 천천히 생각해 볼거야. 혹시라도 김칫국 마시고 있을까봐"라고 말했다. 윤규진은 "피차일반이야. 나도 아직 맘 안 열었어. 왜 이래"라고 했다. 이에 송나희는 "하여간 삐쳐가지고"라고 반응했다. 윤규진과 송나희는 많은 술을 마셨고 결국 병원에서 같이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윤규진은 "저녁에 시간 돼? 우리 얘기좀 하자"고 말했다. 송나희는 "해야지. 얘기"라며 윤규진의 제안을 승낙했다. 윤규진은 "내가 생각해봤는데 나희야. 우리가 결혼 생활하면서 내가 제일 잘못했던 건 너에겐 진심을 전하지 않았다는 거였어. '미안하다' '사랑한다' '용서한다' '원망하지 않는다' '네가 필요하다' '손 잡아줬으면 좋겠다' 라는 말이 제일 쉬운 말인데 털어놓지 못하니까 오해하게 했어. 전하지 못한 진심은 어떤 힘을 갖지 못하는데 말이야"라며 "근데 이제 안 그러려고. 말하려고. 솔직하게. 그러니까 우리 다시 시작하자. 나희야"라고 고백했다.

송나희는 "나도 생각해봤는데 난 아직 좀 두려워. 그때 처음에도 사랑해서 시작한 거잖아. 근데 다시 또 되풀이되면 어쩌나. 또 미워하게 되면 어쩌나. 그래서 내 결론은 내 마음을 따라가보려고. 우리 당분간 연애만 하자. 나랑 연애하자 윤규진. 처음부터 제대로 천천히 너를 다시 알아가보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에 윤규진은 "콜. 당분간 연애만 하자. 우리"라며 송나희의 손을 잡았다.

한편 송다희(이초희 분)는 "지원아 고마워. 아까 모른 척 해줘서 실은 우리가"라고 운을 뗐다. 지원(SF9 찬희 분)은 "알아요. 대충 들었어요 이분한테"라고 말했다. 윤재석은 "동생, 알았으면 눈칫것 좀 빠줘주지? 우리가 요새 통 얼굴을 못 봐서 우리만의 시간이 좀 필요하거든"이라고 했다. 이에 지원은 "그래요 내일 봐요 누나. 또 봐요"라고 반응했다. 윤재석은 "난 또 안 보고 싶은데?"라고 반응했다.

송다희는 "재석 씨, 지원이한테 왜 그래요?"라고 물었다. 윤재석은 "뭘요. 그럴만해서 그런 거니까 나한테 뭐라고 하지마요. 내가 100퍼센트 장담하는데 저 자식 송다희한테 흑심 있어요. 의뭉스러운 놈이야"라고 답했다. 그러나 송다희는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재석은 "지원 씨랑 같은 팀 아니라면서요?"라며 "봐봐. 왜 바꿔 줬겠냐고. 송다희한테 마음 있다니까"라고 말했다. 송다희는 "그렇게 안 봤는데. 왜 이렇게 질투가 심할까? 걔랑 과대 부과대인데 불편해지면 어떡해요"라며 "이상하게 굴잖아요 네가"라고 했다. 이에 윤재석은 "말을 까요? 너는 왜 나보다 걔를 더 믿어요"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송다희는 윤재석에게 연락이 없자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원은 "누나, 어제 잘 들어갔어요?"라고 물었다. 송다희는 "어제 좀 그랬지? 미안. 네가 이해좀 해줘라"고 답했다. 지원은 "괜찮아요"라며 "어제 남친이랑 싸웠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송다희는 "아니야. 싸우긴"이라고 했다. 윤재석도 "전화해볼까?"라며 "아니야. 버텨야 돼"라고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윤재석은 복잡한 마음을 풀기 위해 친구들을 만났다. 그는 "미치겠어. 너무 보고 싶어 송다희. 이제 한계야"라며 송다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원은 윤재석에게 온 전화를 껐다. 그는 "우리 배고프니까 밥 먹을까?"라고 화제를 전환했다. 이에 윤재석은 "껐어? 내 전화를 껐어? 송다희가?"라고 충격을 받았다.

송다희는 윤재석에게 전화 온 사실에 안절부절했다. 지원은 "전화 안하면 안 돼요?"라고 말했다. 이에 송다희는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의아해 했다. 지원은 "전화하지 마요 남친한테"라며 "누나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송다희는 "누나 그 사람 좋아해. 진짜 좋아해. 훨씬 좋아해"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 "그 사람은 나를 변화시켜. 나를 용기나게 해주고 내가 나를 좋아하게 해주는 그런 사람이야"라고 덧붙였다. 송다희의 고백을 본 윤재석은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윤재석은 "하나 틀렸어. 다희 씨가 나를 좋아하는 것보다 내가 훨씬 더 다희 씨를 좋아해"라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다.

한편 송가희(오윤아 분)는 "첫 배송 가 지금. 우체국 가려고"라고 말했다. 박효신(기도훈 분)은 "여기서 우체국까지 먼데"라며 "태워다 드릴까요?"라고 물었다. 송가희는 "아니야. 어떻게 맨날 얻어 타냐"고 했다. 박효신은 "진짜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송가희는 "아니. 오토바이 어디 세워뒀어?"라고 박효신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박효신은 "보냈어요?"라고 물었다. 송가희는 "내 첫 아이 보낸 영수증. 이거 보니까 이제야 실감난다. 이제 쇼핑몰 사장 맞나봐"라며 "기분이 묘해. 진작 부딪혀볼걸"이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삼겹살 사줄게"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송가희는 전남편 배호근(김승현 분)의 연락 때문에 박효신과의 식사를 다음으로 미뤘다.

송영달(천호진 분)은 시장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을 도왔다. 노인은 반가움의 표시로 송영달의 신발을 수선해줬다. 송영달은 "어르신, 혹시 과수원은 어디서 하셨어요?"라고 물었다. 노인의 대답을 들은 송영달은 노인이 동생을 식모로 넘긴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스님이 동생을 거뒀다는 노인의 말에 희망을 품기 시작했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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