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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대형 유망주'로 꼽히는 18살 김주형 선수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프로 최연소·최단 기간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김주형은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군산CC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김주형은 김민규(합계 14언더파)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코리안 투어 데뷔전이었던 지난주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했던 김주형은 두 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올리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우승 상금은 1억 원을 받았습니다.
2002년 6월 21일생인 김주형은 오늘 우승으로 코리안 투어 프로 선수 최연소 우승(18세 21일)과 KPGA 입회 후 최단 기간 우승(3개월 17일)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지금까지 코리안 투어 프로선수 최연소 우승 기록은 2011년 NH농협 오픈 챔피언 이상희의 19세 6개월 10일이었고, KPGA 입회 후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은 김경태가 2008년 세운 4개월 3일이었습니다.
1998년 한국오픈에서 17세 2개월 20일의 나이로 우승한 김대섭이 코리안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 보유자지만, 김대섭은 당시 고교생 아마추어 신분이었습니다.
17세이던 지난해 11월 아시안 투어 파나소닉 오픈에서 프로 첫 우승을 올린 김주형은 8개월 만에 코리안 투어까지 제패했습니다.
19살 김민규가 준우승하면서 이번 대회 1, 2위를 모두 10대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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