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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조선업계 원·하청 동반성장 협의 정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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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제1차 조선해양 사내협력 상생협의회가 9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렸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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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의 조선해양산업 발전협의회가 주최한 ‘제1차 조선해양 사내협력 상생협의회’(이하 상생협의회)가 지난 9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김종철 부단장을 비롯해 조선 5사(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사내협력사 담당 임직원 및 사내협력사협의회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상생협의회는 국내 조선해양산업 원‧하청 간 상생협력 분위기 조성과 동반성장의 계기 마련을 위해 만들어졌다. 참석자들은 조선업계가 당면한 주요 현안인 주52시간제 안착방안 등과 원‧하청 상생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조선사와 사내협력사 간의 공식적인 소통 창구가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업계 차원에서 동반성장 방안 모색을 위해 협의회를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하청 간 상생협력 문화 조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우수 상생협력 사례를 공유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가 업계에 확산 및 정착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상생협의회에서 김정환 협의회장은 “국내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하청의 긴밀한 협력과 동반성장은 필수불가결하다”면서 “향후 참여기관‧업계간 관계증진 및 공동발전을 위한 새로 운 출발점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생태계 재건 및 상생을 목표로 지난해 5월 27일 창립된 발전협의회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기술, 기자재, 인력‧협력사 분야 등 세 개의 분과로 구성돼 있다. 현재 김정환 전 현대중공업 사장이 제2기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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