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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 자신의 진료한 아이 위급하자 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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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이상엽이 자신의 환자가 중환자실에 입원하자 자책했다.

11일 방송된 KBS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연출 이재상/극본 양희승, 안아름)에서는 윤규진(이상엽 분)의 환자가 중환자로 가 자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규진은 자신이 진료를 봤던 아이가 급성심근염으로 응급실에 들어오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송나희(이민정 분)는 윤규진이 보호자에게 미리 고지한 사항에 대해 확인했다. 송나희는 아이의 보호자에게 "급성심근염은 초기에 증상이 없어 의사도 진단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보호자는 들은 적 없다고 화를 냈다.

이후 송나희는 옥상에 있는 윤규진을 찾았고, "너 이러고 있을 줄 알았다"며 "너또 자책하고 있냐"고 말했다. 그러자 윤규진은 "입원시킬 걸 그랬다"며 "과잉 진료라고 해도 입원시켜서 상황 좀 볼걸 좀 찝찝했었다"고 말했다. 송나희는 "누가 장염에 입원까지 시키냐"며 " 너 환자 보호자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다가도 한순간에 적으로 돌변하는 거 알지않냐"고 말했다.

윤규진은 "무슨 말인지 알았는데 지금 애가 중환자실에 있다"며 "아이가 위기 넘기고 상태 좀 안정되면 시시비비는 그다음에"라며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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