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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결혼에 대한 의지를 밝힌다.
11일 400회를 맞이하는 MBN ‘동치미’에서 박수홍은 “9년 동안 ‘동치미’에서 보고 들으며 배운 것들을 쓸 날만 기다리고 있다”며 ‘결포자(결혼 포기자)’가 아님을 고백한다.
‘동치미’가 400회를 맞이할 때까지 결혼을 안 한 박수홍에게 MC 최은경은 “이쯤 되면 일부러 안 가는 것 아니냐”고 물어 그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에 박수홍은 “결혼하면 누구보다 잘할 자신이 있다. 그 동안 ‘동치미’에서 많이 보고 배웠다”라고 언제 경험할 지 알 수 없는 결혼 생활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2012년 11월부터 9년 동안 매주 토요일 밤 시청자들과 만나온 국내 최장수 부부 토크쇼 ‘동치미’가 400번째 만남을 준비한다. 이날 방송에서 MC 박수홍과 최은경은 그간 방송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던 수많은 스타와 변함없이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앞으로도 변함없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힌다.
400회 방송은 ‘가족 먹여 살리기 참 힘들다’라는 주제로 배우 선우은숙, 개그우먼 심진화, 요리연구가 유귀열, 작가 손경이, 배우 김빈우, 가수 윤항기, 배우 조상기, 개그맨 정성호 등이 출연해 속시원한 속풀이 토크를 펼친다. 특히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한 가장 조상기의 고군분투기가 더해져 감동과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MBN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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