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라이브' 캡처 |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신현준이 전 매니저의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연예뉴스 댓글 폐지 이슈부터 신현준이 매니저 갑질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화 평론가 정덕현은 "댓글 창을 통해 의견을 낼 수 있는 게 필요하다"라고 주장했고, 작가 곽정은은 "댓글은 필요하다. 하지만 연예뉴스에서는 댓글의 순기능이 활용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곽정은은 "선플 없어도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할 수 있지만 악플은 너무 고통스럽다"라며 "악플은 인격 살인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하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한 악플러는 "연예인은 관심과 사랑만 받는 게 아니라 악플도 견뎌야 한다. 그래서 좋은 차 좋은 옷 누리면서 살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포털 사이트에 연예계 댓글 폐지와 관련해서 연예인들과 연예인들의 소속사는 긍정적인 의견을 보냈다. 특히 박명수는 "조금 미리 했으면 몇 명 구하지 않았겠냐"라고 일침 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연중 라이브'에는 영화 강철비2의 주역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이 출연해 작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우성은 "감독님에게 왜 하필 저에게 대통령을 주셨냐고 물었다. 현실과 가상이 비교되다 보니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라고 역할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유연석은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고 전했다. 유연석은 "짧은 헤어스타일은 군 시절 이후로 처음이었다. 제가 직접 젊은 지도자의 모습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연중 라이브' 캡처 |
이날 최근 매니저 갑질 논란으로 화제를 모았던 신현준이 최초로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신현준은 "솔직히 이야기를 듣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많은 분들한테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겠구나였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이 친구와 저랑 연락이 안 닿은지 6년이 됐다. 연락이 계속 안 됐다가 갑자기 이렇게 기사화시켜서 놀랐다. 나한테 연락을 하면 됐을 텐데"라고 덧붙였다.
신현준은 "사실 저도 좀 의문이 많다. 저도 너무 힘들다. 그냥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 대체 왜 이런 판단까지 했을까, 나를 만나면 됐을 텐데"라며 "이 방송을 보고 있다면 그 친구가 저에게 빨리 연락을 해줬으면 좋겠다. 예전에도 그랬듯이 지금도 똑같이 친구다"라고 말을 끝맺었다.
끝으로 개통령 강형욱과의 인터뷰 모습도 그려졌다. 강형욱은 본인을 65점짜리 보호자라고 말하며 "저는 최선이 뭔지 알면서도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적이 많았다. 같이 오래 있어주지 못하는 부분이 크고 산책은 시켜주지만 의무감으로 시켜주는 부분이 있다"라며 솔직하게 전했다.
또한 유독 마음이 쓰이는 반려견으로 레오와 다올이를 꼽았다. 강형욱은 "어제 다올이 항암 치료를 하고 왔다. 낫는 병은 아니지만 보호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강형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올이가 그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전했고, 많은 팬들은 다올이의 소식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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