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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김호중의 끊이지 않는 의혹들

끝없는 잡음…김호중, 前 매니저에 피소→군 문제로 '콜센타' 떠난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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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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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가수 김호중이 전 매니저로부터 모욕·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 당한 가운데, 군 입대 문제로 출연 중인 예능 '사랑의 콜센타'에서 하차한다.

지난 9일 김호중의 전 매니저와 팬카페 운영자는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모욕·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악성 댓글을 작성자 823명도 추가 고소했다.

이와 관련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엑스포츠뉴스에 "김호중이 전 매니저와 통화를 해서 다음 주에 만나기로 약속을 잡아둔 상태다. 그런데 갑자기 피소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다음주 진주에 내려가서 직접 만나서 대화하려고 했는데 고소를 당한 것이다. 일단 만나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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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18일 김호중이 전 매니저 A씨로부터 피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당시 A씨는 5년간 김호중을 서포트하며 헌신했지만 김호중이 일언반구 없이 회사를 이적했고, 그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고 밝혔다. 또 김호중이 50대 재력가 여성 J씨에게 현금 300만원을 받는가 하면, 병역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강조하며 "김호중이 팬으로서 300만원을 받은 것은 맞다. 하지만 수차례 감사한 마음만 받겠다고 거절했고, 현재도 그대로 포장지에 싸서 놔두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군대 문제는 재검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며,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 입대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김호중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직접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힘든 시절 함께했던 좋았던 추억들이 퇴색되고 변질되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프다. 진심으로 형들에게 고맙고 죄송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며 "저는 지금 너무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계속 이런 식으로 틀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형님들과 만나서 대화로 저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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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김호중은 TV조선 예능 '사랑의 콜센타' 하차 소식도 전했다. 소속사 측은 10일 엑스포츠뉴스에 "김호중이 지난 7일 '사랑의 콜센타'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며 "김호중이 군대 문제 등으로 7월 이후 하반기 스케줄을 확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호중 측의 해명에도 전 매니저 A씨의 폭로는 멈추지 않고 있다. 진실 공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호중이 잇따른 의혹을 씻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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