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서가 10일 끝난 KPGA 스릭슨투어 5회 대회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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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현서(20)가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5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우승상금 1600만원) 정상에 올랐다.
박현서 10일 경북 경주의 경주신라 컨트리클럽 화랑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첫날 8언더파 64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선 박현서는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이며 우승에 다가섰다. 후반 들어서도 15번홀까지 2타를 더 줄이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선두를 지켜 우승에 성공했다.
2019년 프로가 된 박현서는 앞서 20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프론티어(3부) 투어 5회대회에서 우승해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박현서는 “그때 이후로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고 주위에서 ‘슬럼프가 찾아온 것 아니냐’라고도 했는데 슬럼프라는 말이 싫어 더 열심히 훈련했다”며 “또 다시 우승하는데 약 3년이 걸렸다. 그 시간을 되돌아보면 정말 연습에만 매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승에 만족하지 않겠다”며 “2승을 넘어 3승까지 이뤄내 2021년에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고 싶다”고 기대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2위에 오른 김성현(22)은 스릭슨 포인트와 상금랭킹 1위(2240만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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