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광주 시민단체 '박원순 시장 추모' 분향소 설치

연합뉴스 천정인
원문보기

광주 시민단체 '박원순 시장 추모' 분향소 설치

속보
통일부 "한미 외교협의에 불참…대북정책 美와 별도 협의"
서울시장 후보 출마 당시 박원순(서울=연합뉴스) 지난 9일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 기동대원과 소방대원, 인명구조견은 이날 0시 1분께 숙정문 인근 성곽 옆 산길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사진은 박 시장이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는 모습. 2020.7.10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시장 후보 출마 당시 박원순
(서울=연합뉴스) 지난 9일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 기동대원과 소방대원, 인명구조견은 이날 0시 1분께 숙정문 인근 성곽 옆 산길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사진은 박 시장이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는 모습. 2020.7.10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0일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시장의 광주 분향소가 동구 YMCA 무진관에 설치된다.

광주 시민단체협의회 등 광주 7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후 박 시장 추모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분향소 설치에 동의했다.

분향소는 화려하지 않게 소박하게 꾸미고, 장례위원회는 별도로 꾸리지 않기로 했다.

분향소는 이날 오후 6시 설치될 예정이며 오는 1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추모하려는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방문할 수 있다.

박 시장은 10일 오전 0시 1분께 서울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오후 5시 17분께 딸의 112 실종 신고로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을 시작한 지 7시간여만이다.

박 시장은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는 유언장을 남겼다.

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이다.

in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