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할머니는 10일 오후 2시 24분쯤 박 시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할머니는 흰색 마스크와 안경을 쓰고, 검은색 외투를 입은 채 지팡이를 짚고 다소 느린 걸음으로 장례식장 내부로 향했다.
|
박 시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은 박 시장 측근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낮 12시부터는 일반 시민들도 조문에 나서고 있다. 박 시장 장례는 5일장으로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진다.
박 시장은 유서를 통해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이날 0시 1분쯤 북악산 성곽길 인근 숙정문과 삼청각 중간 정도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한편 이 할머니는 전날인 9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소녀상을 지키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hakjun@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