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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AOA의 전 멤버 권민아가 그룹 내 괴롭힘을 폭로한지 일주일 만에 첫 심경을 전했다.
지난 3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습생 시절부터 AOA 활동까지 약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지민은 "소설"이라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반박 내용을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이에 권민아는 손목 흉터 사진까지 증거로 게재하며 지민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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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권민아는 8차례나 심경글을 올리며 괴롭힘 내용을 폭로해 논란이 됐다. 이때 지민과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의 무대응에 대중들의 비판 목소리가 커졌다.
그러던 중 권민아는 멤버들과 회사 직원들이 집에 찾아와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때도 지민은 권민아에게 "칼이 어딨냐, 내가 죽으면 되겠냐"고 물으며 소동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다음날, 지민은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고, 권민아는 "빌었다니요? 빌었다니요? 가기전에 할 말은 하고 갈게요"라며 재차 폭로를 시작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지민의 소속사 FNC 측은 지민의 탈퇴 소식을 전하는 공식 입장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지민의 탈퇴 이후에도 논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이전 탈퇴 멤버의 의미심장한 글이 게재됐고, 과거 방송 내용까지 소환되기도 했다. 남은 멤버들의 활동 여부, AOA의 지속에도 궁금증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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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권민아가 심경을 밝혔다. 권민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많은 분들께서 걱정글과 응원글을 보내주셨다"며 "걱정 이제 그만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권민아는 "앞으로 걱정 안 할 수 있도록 제가 차근차근 치료도 잘 받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꼭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권민아는 "정말 감사하다. 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던 권민아의 고백에 누리꾼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권민아의 소속사 우리액터스는 "현재 권민아는 안정을 찾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AOA는 지난 2012년 데뷔해 '심쿵해', '짧은 치마', '단발 머리', '사뿐사뿐', '굿 럭', '빙글뱅글' 등의 히트곡으로 주목을 받았다. 권민아는 지난해 팀을 탈퇴해 배우로 전향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권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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