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조화가 10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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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뉴스24팀] 문재인 대통령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10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박 시장의 빈소를 직접 방문하지는 않고, 대통령 명의의 조화만 보내기로 결정했다.
또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박 시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이 박 시장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문 대통령과 박시장은 사법연수원(12기) 동기로 남다른 인연이 있다.
지난 9일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 기동대원과 소방대원, 인명구조견은 이날 0시 1분께 숙정문 인근 성곽 옆 산길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박 시장은 극단적 선택을 한 모습으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법연수원 수료식에서 기념촬영한 모습.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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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의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5일장으로 치러진다. 또한 일반 시민의 조문을 위해 서울시청 앞에 분향소가 마련된다.
한편 청와대는 성폭행 혐의로 복역 중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지난 4일 모친상에 문 대통령의 조화를 보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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