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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故박원순 시장 성추행 의혹

이해찬 "40년 친구 박원순 애석"…성추행 의혹엔 "예의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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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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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를 찾아 “친구가 이렇게 황망하게 떠났다는 비보를 듣고 참 애석하기 그지없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날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박 시장의 빈소를 찾은 뒤 “저하고 1970년대부터 민주화 운동을 하면서 40년을 함께해 온 오랜 친구”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박 시장에 대해 “우리 사회에 무너졌던 시민운동을 일궈내고 서울시 행정을 맡아 10년 동안 잘 이끌어왔는데 이렇게 황망하게 떠나고 나니 애틋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박 시장의 뜻과 철학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나라를 위해서, 서울시를 위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묻자 “예의가 아니다”며 “최소한의 가릴 게 있다”고 반응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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