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 있다. 서울시 제공. |
박원순 시장의 유족이 박 시장의 명예가 훼손되는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10일 박 시장의 유족 대리인인 문미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시 출입기자들에게 ‘박원순 시장 유족 대리인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문자를 보냈다.
그는 “박 시장이 어제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과 서울시 직원, 시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며 “지금은 고인에 대한 장례를 치르고 마무리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고인에 대해 일방의 주장에 불과하거나 근거없는 내용을 유포하는 일을 삼가해주시길 바란다”며 “사실과 무관하게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가 거듭될 경우 법적으로 엄중히 대처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전 정무부시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김유나 기자
박원순 시장이 어제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과 서울시 직원, 시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고인에 대한 장례를 치르고 마무리할 때입니다.
여러분께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고인에 대해 일방의 주장에 불과하거나 근거없는 내용을 유포하는 일을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사실과 무관하게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가 거듭될 경우 법적으로 엄중히 대처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대리인 문 미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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