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박원순 시장 (서울=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10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을 이송한 구급차량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도착해 있다. 2020.7.10 kw@yna.co.kr/2020-07-10 04:00:34/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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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의 시민분향소 설치와 관련 정부는 “서울시에서 충분한 방역 조치를 취한 후 분향소를 운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박원순 시장에 대한 부분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시장은 전날 오전 10시께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 종로구 가회동 공관을 나선 후 연락이 끊겼다. 오후 5시17분쯤 박 시장의 딸이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하고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며 112에 실종신고를 했고, 박 시장은 실종 7시간만인 이날 오전 종로구 삼청동 숙정문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서울시는 박 시장의 장례방식을 ‘서울특별시 장’으로 치르기로 했으며, 청사 앞에 분향소를 설치해 시민들의 조문을 받을 계획이다.
윤 반장은 “지난 총선 때처럼 거리 두기(수칙)를 지키고 방역 조치가 충분히 이뤄진다면 그 안(시민분향소)에서의 감염 위험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며 “기존에 해왔던 여러 가지 노하우를 분향소에 적용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림 기자 ktae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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