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어리 기자(naeori@pressian.com)]
문재인 대통령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기로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박 시장의 빈소에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보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박 시장의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날 공개적으로 애도의 뜻을 밝히는 대신 무거운 침묵을 지키고 있다. 박 시장이 숨지기 전 전직 비서를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의 장례는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진행된다.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3일이다. 또 시민들의 조문을 위해 이날 중으로 시청 앞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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