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강기정 조문 예정
박원순 서울시장 사법연수원 수료식에서의 모습 (서울=연합뉴스) 지난 9일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 기동대원과 소방대원, 인명구조견은 이날 0시 1분께 숙정문 인근 성곽 옆 산길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박 시장은 극단적 선택을 한 모습으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이 사법연수원 수료식에서 기념촬영한 모습. 2020.7.10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2020-07-10 07:30:21/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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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이 사법연수원 수료식에서 기념촬영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에 대통령 명의 조화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상에 대통령의 조화를 보낸 것을 두고 여성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박 시장에게도 조화를 보내기로 결정한 것이다.
청와대에선 이날 오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이 빈소에 조문을 갈 예정이다.
박 시장과는 사법연수원 동기(12기)이기도 한 문 대통령은 전날부터 국정상황실을 통해 상황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는 문 대통령(1953년생)보다 박원순 시장(1956년생)이 세 살 어리다.
청와대는 박 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관련해 충격적인 분위기 속에 극도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드릴 말씀이 없다”는 답변만 반복했다.
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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