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박원순 사망, 홍익표 "고위공직자 도덕문제 굉장히 중요"

파이낸셜뉴스 송주용
원문보기

박원순 사망, 홍익표 "고위공직자 도덕문제 굉장히 중요"

속보
'대북전단 살포 제지' 개정 경찰관직무집행법, 본회의 통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신고 7시간만에 사망한 채 발견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시청 시장실 앞에 환하게 웃고 있는 박 시장의 사진이 보이고 있다.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신고 7시간만에 사망한 채 발견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시청 시장실 앞에 환하게 웃고 있는 박 시장의 사진이 보이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망한 가운데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위공직자 누구라도 개인의 도덕적인 문제는 굉장히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앞서 박 시장이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이 밝혀졌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들이 잇따라 성관련 비위를 저지른 것에 대한 의견이다.

10일 홍 의원은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아직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참 어렵다"면서 "꼭 박원순 시장이 그렇다, 이런 것을 떠나서 광역 자치단체장이라든지 국회의원이라든지 또는 고위공직자 누구라도 개인의 도덕적인 문제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것이 어떤 성적인 관련 문제라든지 또는 최근에 부동산 문제까지도 불거진 것처럼 개인 처신의 문제는 국민의 눈높이가 상당히 높아졌다고 하는 것을 저희가 유념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면서 "사실관계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나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경우처럼 현역 광역단체장들이 이런 일로 인해서 중간에 그만 두는 상황이 벌어져서 시민들이 굉장히 실망을 했었다"면서 "내용이 조금 더 밝혀져야 할 사안이기는 하지만 그 두 분의 경우도 보면서 저는 평생을 공직자로 살았고, 또 지도자로 살았고, 현재로 광역단체장으로 있던 분들이 왜 그런 부분에서 관리가 스스로 안 됐을까 하는 부분이 이해가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그것이 사실로 밝혀지게 된다고 하면 전체적으로 뭔가 진단과 반성, 국민들에게 더 이상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한 대책이 나와야 하지 않겠는가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는 입장을 내놨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