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시와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 시신은 현장 감식을 마치고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서울대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
비까지 내리면서 장례식장 주변의 침통함은 더욱 깊었다. 일부 시민들은 비를 맞으면서도 허탈한 듯 바닥에 앉아 허공만 응시했다.
장례식장은 일반인과 취재진 출입을 통제했다. 일부 박 시장 측근 및 관계자들만 분주하게 장례식장을 드나들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일부도 아침부터 장례식장을 찾았다.
박 시장 빈소는 1호실에 마련됐다. 유족들은 이날 낮 12시부터 일반 시민들의 조문을 받을 방침이다. 박 시장 장례는 5일장으로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앞서 박 시장 딸은 지난 9일 오후 5시 17분쯤 112에 '4~5시간 전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며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5시 30분부터 박 시장 수색에 나섰고, 수색 7시간여 만인 이날 0시 1분쯤 박 시장은 북악산 성곽길 인근 숙정문과 삼청각 중간 정도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hakjun@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