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그렇게 허망하게 갈걸 뭐 할라고 아웅다웅 살았나"라면서 "고향 경남 창녕 후배이지만 고시는 2년 선배였던 탓에 늘 웃으며 선후배 논쟁을 하면서 허물 없이 지냈지만 서로의 생각이 달라 늘 다른 길을 걸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 대선이 창녕군수 선거가 될수도 있다는 세간의 농담이 있기도 했고 최근 활발한 대선 행보를 고무적으로 쳐다 보기도 했다"며 "그런데 허망하게 갔다. 더 이상 고인의 명예가 실추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편안하게 영면 하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박 시장의 장례를 5일간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진행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위한 분향소도 서울시청앞에 마련할 계획이다. 발인은 13일이다.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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