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는데 참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개인의 욕망이 현실과 맞지 않고 또 도덕과 윤리라는 부분에 상당히 자기 나름 대로의 절망적인 상황이 왔을 때 이렇게 극단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가 하는데, 이런 일이 우리 정치권에서 종종있다 보니까 더욱 마음이 안타깝다"고 부연했다.
한편, 박 시장은 박 시장의 딸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지 7시간 만인 이날 오전 0시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 딸은 9일 오후 5시 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하고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서울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10일 오전 0시께 삼청각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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