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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아 의상논란 /사진=SBS ‘날씨와 생활’ 화면 캡처+ JTBC 뉴스 화면 캡처 |
아시아투데이 이슈팀 = SBS 기상캐스터 조경아가 의상 논란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방송 기상캐스터의 의상 논란이 또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조경아 기상캐스터는 지난 22일 방송된 SBS ‘날씨와 생활’에서 블라우스 단추 사이가 벌어져 속옷이 일부 노출된 바 있다. 이를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자 조 캐스터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옆모습까지 꼼꼼히 체크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의심의 여지없이 누가 봐도 단정한 옷이라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 일인지도 모르고, 대충 써서 도배해 주신 인터넷 매체님들 덕분에 잠시나마 검색어 순위에도 올라봤네요”라고 덧붙였다.
사실 기상캐스터들은 파격적인 의상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몸매를 부각시켜 단박에 스타로 떠오르는 수혜를 입기도 한다.
의상 논란으로 가장 많은 수혜를 받은 사람은 단연 MBC 전 기상캐스터 박은지다.
몸매를 드러내는 의상을 자주 입고 나와 인기를 끌었지만, 그 역시 여러 차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박은지는 "본분에 맞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라고 사과하기도 했었으나, 유명세를 타게 되며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박은지의 뒤를 이어 의상 논란으로 이름을 알린 기상캐스터들이 많다. KBS 기상캐스터 김혜선, MBC 기상캐스터 임현진, JTBC 기상캐스터 이선민 등 많은 기상캐스터들이 몸매 라인이 드러나는 타이트한 의상으로 선정성 논란을 일으키며, 연예인 못지 않은 유명세를 탔다.
이같은 기상캐스터의 의상 논란은 떠오를 때마다 네티즌들의 의견 대립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개인의 개성을 존중해야 한다", "어떤 옷을 입는지는 본인의 자유다"라는 의견과 "뉴스 프로그램에서 지나치게 선정적인 의상은 자제해야 한다", "언제부턴가 기상캐스터는 몸매로 주목받게 됐다. 서로 몸매 경쟁하는 것 같다" 등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잊을만 하면 떠오르는 기상캐스터의 의상 논란. 언제쯤 기상캐스터가 의상이 아니라 날씨 전달로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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