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유고로 시장 권한을 대행하게 된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10일 오전 1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시장 궐위에 따른 서울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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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9일 사망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시는 조문을 원하는 직원들을 위해서 청사 앞에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장례기간은 5일장으로 예정됐고, 발인은 13일이다.
서울시는 또 박 시장의 전 비서가 고인을 고소한 데 따른 시 차원의 내부 조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서울시와의 일문일답
-시민 조문도 받을 예정인가?
=청사 앞에 분향소 설치하면 시민들도 오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박 전 시장 사망 관련 내용은?
=사망 관련 내용은 저희들은 알 수 없고요. 이번 주말 비롯해 당분간 비상근무체제 유지할 계획이다.
-특별시장은 어떤 장례인가?
=장례와 관한 내용을 규정한 법규는 따로 없고, 다만 정부 일람 편람 따라서 진행된다. 일련의 절차를 소상하게 가이드라인 해주는 내용 있어서 그에 따라 진행된다.
-피소 사실 파악은 언제 했나?
=저희도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
-고인이 어제 하루 종일 연락 안됐는데, 원래 개인적으로 움직인 경우가 있나?
=수행비서가 수행하고, (저희는) 그 부분을 일일이 알지 못한다. 정확한 답변 어렵다.
-피해자가 내부 직원에 도움을 청했는데 묵살당했다고 한다. 시가 내부적으로 추가 검사를 할 건가?
=피해와 관련된 사항은 내용을 알지 못하고, (추가 검사는) 검토하지 못했다.
-장례위원장은 누구인가?
=논의 중이다.
-분향소 언제 설치하나?
=오늘 중에는 설치할 예정이다.
-성문제 관련 피소됐는데.
=일일이 설명하기 어렵다.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러지는 전례가 있나?
=이런 경험 자체가 처음이라 전례가 없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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