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된 10일 오전 박 시장의 빈소가 마련될 예정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 취재진이 몰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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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서울시의회 임시회와 후반기 개원 일정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미뤄졌다.
10일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예정이었던 시의회 제296회 임시회와 후반기 개원행사가 잠정 연기됐다.
당초 이날 행사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시와 시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박 시장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연기됐다.
서울시·경찰청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9일 “몸이 좋지 않다”며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시청 집무실로 출근하지 않았다. 10시 53분경 인근 와룡공원 CCTV에 포착된 뒤 자취를 감췄고, 이후 박 시장 딸의 실종신고로 경찰·소방인력 660여명을 투입돼 수색을 시작한지 약 7시간만인 이날 자정쯤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너무나도 놀라운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박 시장 사망이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게 돼 서울시의회 지도부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모든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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