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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직원들과 지지자들이 10일 새벽 서울대병원 응급센터앞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 앞 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박홍근 의원. 김상선 기자 |
정의당은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박 시장이 북한산 인근에서 생을 마감한 채 발견됐다”며 “참으로 당혹스럽고 황망한 일”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 대변인은 “고인이 걸어온 민주화운동, 시민운동, 행정가로서의 삶을 반추하며 비통한 마음”이라고 했다.
앞서 박 시장은 전날 오전 10시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소재 공관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오후 5시17분쯤 박 시장의 딸이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박 시장의 시신은 10일 오전 0시1분쯤 서울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에서 발견됐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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