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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박 시장 삶을 반추하며 비통한 마음…유가족에 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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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머니투데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앞줄 오른쪽부터), 이학영 의원, 남인순 의원이 10일이 새벽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운구차를 기다리고 있다. 박 시장은 가족의 실종신고 후 7시간 여에 걸친 수색 끝에 삼청각 인근 산 속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2020.7.10/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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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이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박 시장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박 시장이 북한산 인근에서 생을 마감한 채 발견됐다"며 "참으로 당혹스럽고 황망한 일"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고인이 걸어온 민주화운동, 시민운동, 그리고 행정가로서의 삶을 반추하며 비통한 마음뿐"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시장은 전날 오전 10시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소재 공관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후 5시17분쯤 박 시장의 딸이 '아버지가 유언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섰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라며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성북동 공관 근처에 있던 폐쇄회로(CC)TV에 따르면 박 시장은 오전 10시44분쯤 모자를 쓰고 등산 배낭과 검은색 상·하의 차림으로 공관을 나섰으며 인근 와룡공원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 시장의 시신은 10일 오전 0시1분쯤 서울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에서 발견됐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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