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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1994년 당시 받은 월급이 60만 원으로, 생활하기에도 부족한 돈이었지만 신현준의 잦은 불만과 욕설이 더 힘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현준이 매니저들을 수십차례 교체했고, 매니저들을 향한 욕설, 협박을 서슴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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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에게 받은 '개XXX'라는 욕설 문자를 증거 자료로 공개하기도 한 그는 신현준은 물론, 신현준 친모의 심부름까지 했어야 했다며 공사 구분 없이 과도한 업무에 시달렸다고도 주장했다. 또 과중한 업무에도 계약서가 없어 제대로 된 정산이 이뤄지지 못했고, 신현준에게만 유리하게 수입을 배분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신현준이 매니저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커지면서 그가 매니저를 폭행했다는 과거 논란까지 재소환되고 있다. 2009년 당시 매니저였던 장 모 씨는 신현준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신현준은 늦은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상습 폭행은 아니다"라면서도 "부탁한 일을 해놓지 않아 일처리를 잘 하라고 가슴을 때린 적은 있다. 폭력은 있을 수 없다. 벌은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이후 장씨는 자신에게 사과하고 언론을 통해서도 사과의 뜻을 밝힌 신현준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고, 신현준에 대한 고소도 취하하면서 폭행 사건이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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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하면 매니저와 관련된 논란이 불거지면서 신현준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계속되고 있다. 신현준 측은 상당히 왜곡된 주장"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신현준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던 이관용 대표는 "김 씨는 신현준과 과거 친구였고, 친구끼리 편하게 대화했던 내용을 악의적으로 가져다 썼다. 신현준이 상당히 대우해준 것도 알고 있는데 이런 것들은 빠진 상태로 이야기했다"고 김 씨가 악의적으로 신현준을 비방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해당 매니저에게 사기 피해를 본 사람도 여럿인 걸로 안다. 신현준이 과거 그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도 봤다"고 했다.
신현준은 결국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큰 충격을 받았다. 수년간 함께 한 두 사람 간에 갈등이 왜 없고, 서운한 점이 왜 없었겠나. 하지만 두 사람 중 한쪽이, 그 모든 세월의 이야기 중 일부분을 '폭로'라는 이름으로 나열한다면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13년간 나와 일하며 나 역시 서운하거나 힘든 점이 많았지만 '반박'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사건이나 문제가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겠다. (김)XX이는 매니저이기 전에, 스무살 때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였다. 남자친구들 간에 얼마나 격식없이 지냈겠습니까. ‘이 자식아' 같은 호칭은 허물없이 자연스러웠고, 그 친구도 역시 그렇게 대했다"고 항변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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