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웨이 언론사 이미지

박원순 시장 사망 소식에 서울시 ‘충격’, 서정협 행정1부시장 대행체제

뉴스웨이 이어진
원문보기

박원순 시장 사망 소식에 서울시 ‘충격’, 서정협 행정1부시장 대행체제

속보
오라클 시간외거래에서 10% 이상 폭락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9일 공관을 나와 실종됐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끝내 북악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시 직원들은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박 시장이 세상을 떠나면서 서울시 행정은 서정협 행정1부시장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박 시장의 마지막 모습이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와중 이날 0시 경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박 시장의 딸이 전날인 9일 오후 5시17분 경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고 신고한 지 약 7시간만의 일이다.

경찰 등의 수색작업 보도 등에 귀 기울이며 늦은 밤까지 청사를 떠나지 못했던 직원들은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박 시장의 사망 배경을 둘러싸고 불미스러운 의혹이 제기된 상태지만,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서울시의 많은 직원들은 박 시장의 죽음을 비통해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박 시장이 세상을 떠나면서 앞으로 9개월 간 서울시 행정은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박 시장의 민선 7기 임기는 2022년 6월 30일까지로, 4년 임기의 절반인 약 2년이 남은 상태였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궐위된 경우 부시장 등 부단체장이 그 권한을 대행하게 돼 있다. 서울시의 경우에는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그 역할을 맡는다.

새 서울시장을 뽑는 보궐선거는 내년 4월 7일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진 기자 lej@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