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된 9일 저녁 서울 성북구 북악산 자락 일대에서 드론을 동원한 야간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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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종 사건으로 충격에 휩싸였다. 오는 10일 부동산 대책 발표를 예정대로 진행하나 이에 앞서 당정 협의를 취소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10일 오전 7시 30분으로 예정된 당정 협의는 취소됐다"며 "부동산 대책 발표는 그대로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박 시장의 실종 신고 사실이 알려진 이후 이와 관련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회의를 가진 뒤 다음 날 오전 부동산 대책 당정 협의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소속인 박 시장의 행방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특정 현안에 대한 당정 협의를 진행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다.
이날 박 시장의 행방불명은 여당에서도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였다. 박 시장이 전날까지 공식 일정을 수행한 만큼, 민주당 지도부마저도 이와 관련된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박 시장의 행방 파악이 최우선이며, 향후 이에 따른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아직까지 박 시장과 관련한 내용이 파악된 바 없다"며 "관련 내용이 파악되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서진욱 , 정현수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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