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번 사안에 대한 별도 회의를 소집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내부적으로는 국정상황실을 중심으로 경찰의 수색 진척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황급히 상황 파악에 매달렸다.
일부 참모들은 퇴근을 미룬 채 비상대기를 하며 수색팀에서 새로 들려오는 정보에 신경을 집중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박 시장의 신상에 대해 참모들에게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메신저 등을 중심으로 무분별한 '지라시'가 유통되자 이런 때일수록 잘못된 정보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아울러 13일로 계획됐던 문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등 주요 국정 스케줄의 연기 가능성 등 이번 사건의 크고 작은 파장을 점치는 목소리도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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