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신현준SNS) |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의 갑질 폭로에 심경을 밝혔다.
9일 신현준은 소속사 HJ 필름을 통해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전 매니저의 폭로에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신현준은 “3년간 나와 일하며 나 역시 서운하거나 힘든 점이 많았지만 ‘반박’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사건이나 문제가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겠다”라며 “풀지 못한 응어리나 불만이 있었다면 직접 만나서 대화를 가질 수 있었는데, 아쉽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신현준에 따르면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와는 스무 살부터 알고 지내던 동갑내기 친구다. 그러므로 격 없이 지내왔다고 밝혔다. 어머니의 심부름 역시 친구 사이였기에 서로의 어머니에게도 자주 인사드려왔다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단순히 배우-매니저 관계 이상으로 개인 가족에게도 도움을 주고받은 사이였다”라고 전했다. 신현준 역시 김 대표의 가족이 아플 때 개별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다른 기사에 매니저가 20여 명이라고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라며 “현재 같이 생활하는 코디, 메이크업 등 스텝들은 모두 10년 이상 변함없이 관계를 맺어오고 있는 소중한 동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 대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 앞으로 더욱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이날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는 “2년 동안 60만 원 받고 일했다”라며 “신현준 모친 역시 수시로 불러 심부름을 시켰다”라고 폭로해 논란이 됐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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