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신현준 소속사 측은 9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불거진 매니저 갑질 논란과 관련 신현준의 심경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신현준이 큰 충격을 받았다며, 신현준과 전 매니저 김 씨가 수년간 함께 한 만큼 갈등과 서운한 점이 왜 없었겠느냐며 반문했다.
이어 "13년간 나와 일하며 나 역시 서운하거나 힘든 점이 많았지만 '반박'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사건이나 문제가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겠다. 풀지 못한 응어리나 불만이 있었다면 직접 만나서 대화를 가질수 있었는데, 아쉽다"라는 신현준의 말을 전했다.
또한 신현준은 김 씨가 매니저이기 전에, 스무살 때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라며, 서로 격식없이 지냈다고 했다. 그래서 서로 어머니에게 자주 인사 하고, 몸 아픈 가족이 있으면 개별적으로 도움을 주기도 한 사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김 씨가 신현준 매니저 일을 그만 둔지 6~7년이 지났다며, 연락처도 변경돼 신현준이 수소문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신현준 매니저들이 20여명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현재 신현준 스태프들은 모두 10년 이상 관계를 이어온 동료라고 덧붙였다.
이날 스포츠투데이는 신현준 전 매니저 김모 대표가 신현준과 함께 일하며 여러 차례 부당대우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와 신현준은 1994년부터 13년 동안 함께 일했다. 그는 신현준이 매니저들에게 늘 불만이 많아 여러 차례 매니저교체가 이뤄졌고, 매니저들에게 욕설을 하거나 압박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또 신현준 어머니의 심부름 등 과도한 업무에 시달렸으나, 계약서가 없어 제대로 된 정산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현준 소속사 HJ필름의 이관용 대표는 스포티비뉴스에 "일부 거짓은 아니나, 자기중심적으고 악의적으로 입맛에 맞춰 증거자료라고 내놨다. 말그대로 뜬금없는 일이다"라며 전 매니저의 신현준 갑질 주장은 왜곡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매니저에게 사기 피해를 본 사람도 여럿인 걸로 안다. 신현준이 과거 그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도 봤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소속사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신현준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수년간 함께 한 두 사람 간에 갈등이 왜 없고, 서운한 점이 왜 없었겠습니까. 하지만 두 사람 중 한쪽이, 그 모든 세월의 이야기 중 일부분을 '폭로'라는 이름으로 나열한다면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신현준 배우는 “13년간 나와 일하며 나 역시 서운하거나 힘든 점이 많았지만 '반박'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사건이나 문제가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라고 합니다. "풀지 못한 응어리나 불만이 있었다면 직접 만나서 대화를 가질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김)XX이는 매니저이기 전에, 스무살 때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였습니다. 남자친구들 간에 얼마나 격식없이 지냈겠습니까. ‘이 자식아' 같은 호칭은 허물없이 자연스러웠고, 그 친구도 역시 그렇게 대했습니다."
또한 '신현준 어머니의 심부름이나 요구도 들어줬다'는 김XX 대표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와 저는 친구 사이이기 때문에, 서로의 어머니께도 자주 인사드리는 사이였습니다. 그리고 (김)XX의 가족 중 몸이 아픈 분을 위해 개별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배우-매니저 관계이상으로 개인가족에게도 도움을 주고 받은 사이였습니다.
(김)XX이란 사람은 신현준의 매니저 일을 그만둔지 벌써 6~7년이나 지났습니다. " XX와는 1990년부터 13년간 일하며 수차례 헤어졌다가, 다시 일하곤 하였습니다. 그만둔 후 그 사람이 전화번호가 바꾸어서 신현준 배우도 연락하지 못해서 그의 번호를 수소문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기사에 매니저가 20여명이라고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현재 같이 생활하는 코디, 메이크업, 등 스텝들은 모두 10년 이상 변함없이 관계를 맺어오고있는 소중한 동료입니다.
끝으로 이런 상황에 대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습니다. 앞으로 더욱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 HJ Film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