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열린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7.01. mspark@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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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불명 상태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서가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며 8일 밤 박 시장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의 비서 A씨는 전날 변호사와 함께 경찰을 찾아 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비서 일을 시작한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성추행이 이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체 접촉 외에 휴대전화 메신저를 통해 박 시장이 수차례 개인적인 사진을 보냈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고소가 접수된 건 맞으나 자세한 사항을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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