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일 실종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종 행적이 확인된 서울 성북구 핀란드대사관저 인근 폐쇄회로(CC)TV. 박현주 기자 |
9일 실종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행적이 끊긴 곳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 핀란드대사관저 인근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성북동 핀란드대사관저 인근에서 박 시장의 휴대폰 추적이 끊겼다"며 "폐쇄회로(CC)TV를 통해 박 시장이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현재 실종된 박 시장의 추적에는 경찰·소방 인력 등 450여명이 투입됐다. 하지만 일몰 시간이 가까워짐에 따라 경찰은 차후 수색 계획을 모색하고 있다. 박 시장의 딸은 이날 오후 5시 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 |
경찰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9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출동한 119 구조대 구조본부 앞을 경찰 기동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편 일부 언론은 이날 "박 시장이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피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