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원·달러 1192.50원
△9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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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9일 원·달러 환율은 보합 마감했다.
전일 대비 3.0원 하락한 1192.5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오후 하락폭을 모두 반납하고 전날과 같은 가격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밤 미국 뉴욕증시가 위험자산 랠리를 펼치고 역외 위안화도 7위안 밑으로 내려서며 강세를 보였지만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중국 주식시장이 이번 주 크게 주목 받으면서 위안달러 하락을 견인했는데 경제 펀더멘털 보다는 정책 스탠스와 심리적 요인에 기반하다보니 원화에 미친 영향도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 마감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대비 0.15% 내린 6.9886위안을 나타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82억4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15.0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886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7.22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35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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