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추진력·결단력..3대 비결
지원세력은 국민뿐
이재명 경기지사. |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2심에서 벌금300만원을 선고받은 은수미 성남시장이 9일 생환했다. 당선무효형은 사라졌고, 부활했다. 이번엔 이재명 경기지사로 관심이 모아진다.
온몸에 쇠사슬을 감은채 힘든 삶을 살아왔던 이재명 지사 대법원 선고도 곧 열린다. 범여권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족쇄를 차고도 20%대로 진입했다. 생과 사가 결정되지않은 상황에서 20%는 놀라운 수치다. 이낙연 의원이 28.8%를 차지해 1위를 고수했지만 이 의원 선호도는 전달보다 4.5% 떨어졌고, 이 지사는 5.5% 포인트 상승했다. 한 자릿수대인 8.8% 포인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곧 대법원 판결로 사라질지도 모르는 이지사가 이처럼 상승세를 탄 것은 한국 정치계에서 이례적이다. 이재명 지사의 브랜드는 ‘이재명’ 그 자체다. 수많은 이색 정책과 추진력·결단력은 이 지사의 3대 비결이다. 성남시장 재직때부터 복지의 아이콘으로 수많은 적(?)들과 격돌한 이 지사는 한번도 굴복한적이 없다. 맞을수록 맺집이 좋아졌다. 요즘 이 지사는 부동산 대책에 골몰한다. 벌써 3탄이 나왔다. 은 시장의 이번 파기환송에따라 이재명 경기지사나 김경수 경남지사 등 친여성향 인사들의 재판에 영향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법조계에선 이 지사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8월에 선고기일이 잡힐 것으로 내다봤다. 7월16일에 선고를 한다면 벌써 발표가 나와야하지만 일주일 남짓한 시간에 아직 감감 무소식이기 때문이다.
이 지사는 “목이 날아가느냐 마느냐인데 대선주자 2위가 무슨 의미가 있게냐”고 했다. 성남시장으로 재임때 이지사는 한국최초 지자체장으로 한국갤럽에 대권주자 이름을 올렸다. 처음 그의 지지율은 1%였다. 4년이 지난 지금 그는 20%를 넘나든다. 20%포인트나 올라간 것이다. 그는 정치적 후광도, 인맥도, 지연도 없는 혈혈단신이다. 하지만 그는 국민들이 열광 할 만한 정책을 쏟아낸다. 그래서 그의 지원세력은 바로 국민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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