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새벽 3시 반쯤 경기 이천시 신둔면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인 마라톤 대회 참가자 3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부산시 태종대에서 경기 파주시 임진각까지 달리는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이들은 각자 '시선 유도봉'을 장착한 채 도로 가장자리에서 달리고 있었습니다.
음주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는데, 마라톤 대회 참가자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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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는데, 마라톤 대회 참가자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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