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바이오벤처 티움바이오가 NASH(Non-Alcoholic SteatoHepatitis,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 TU5113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2020 BIG3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지원’ 과제에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티움바이오는 "연구개발 중인 TU5113은 항당뇨, 함섬유화 및 항염증의 삼중 효능과 더불어 생체 내에서 탁월한 안전성을 가진 물질로 전세계 주요 국가(12개국)에서 이미 특허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정부과제를 통해 NASH 치료제로 개발하여 약효 및 독성자료를 추가적으로 확보 후 조기 기술이전 또는 공동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2020 BIG3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과제 목표는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신속한 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며, 분야별 전문가와 국민참여단이 기술성, 성장잠재력 및 혁신성 등을 평가해 지원기업을 선정했다. 티움바이오는 이번 정부과제 선정을 통해 NASH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NASH는 지방간 상태에서 섬유화가 진행되는 질병으로 간섬유화, 간경변, 간세포암종 등을 초래할 수 있다.
NASH의 유병인구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나 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치료제가 없으며,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아 FDA는 NASH를 신속승인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NASH파이프라인은 시장의 잠재력은 큰 반면 아직 승인받은 치료제가 없어 높은 가치로 평가되고 있다. 길리어드, 노바티스, 화이자 등의 글로벌제약사가 보유한 NASH치료제 후보물질은 모두 기술이전을 통해 확보한 파이프라인이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