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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POP이슈]'하시1' 출신 뮤지컬 배우 강성욱, 강제추행 혐의 유죄 확정..징역 2년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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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강성욱/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성폭행 혐의를 받은 뮤지컬 배우 강성욱에게 실형 선고가 확정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로 기소된 강성욱과 공범 A씨에게 각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강성욱은 지난 2017년 8월 부산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여종업원을 친구의 집으로 불러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그는 피해자가 꽃뱀이라고 주장하며 강간 치상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 1심에서 강성욱은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데 이어 2심에서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법원은 판결 당시 "피해자의 진술 중 강제추행 관련 주요 부분은 일관되고 피해자가 무고했다는 사정은 보기 어렵다"며 강성욱의 강제추행 혐의를 유죄로 봤다. 다만 피해자를 성추행해 상해를 입혔다는 혐의에서는 무죄를 받으며 감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성욱은 감형에도 또 다시 상고장을 제출하며 억울함을 표했다. 강제추행이 사실이 아니라고 계속 주장한 것. 그의 주장에도 대법원은 최종 판결에서 강성욱의 성폭행을 유죄로 보며 그는 결국 실형을 선고받게 됐다.

한편 강성욱은 지난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했으며 2017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시즌1'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후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KBS2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 출연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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